에세이집 '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'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. 향년 35세.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. 백 작가는 심장, 폐장, 간장, 신장(양측)을 기증했다.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.하지만 그녀의 고귀한 나눔과 뜨거운 삶의 온기를 세상에 전한 그녀를 기억하며 글을 써 보려 합니다.🌙 그녀의 문장은 아직도 우리 곁에 있다 — 백세희를 기억하며 “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.”그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, 우리는 알았다.누군가의 절망 속에도 여전히 뜨거운 삶의 온기가 남아 있다는 걸.백세희 작가는 그 ‘모순된 마음’을 문장으로 꺼내, 수많은 사람들의 숨결을 살려냈다. 🌧️ 삶과 죽음 사이, ..
문화연예
2025. 10. 19. 14:13